어젯밤 나스닥이 상당히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동안 나스닥 상승을 이끌었던 빅테크들이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좋았지만 4분기 가이던스가 시장의 기대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나스닥을 하락시켰습니다. 오늘은 이런 하락의 원인이 된 주요 빅테크의 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마이크로소프트
2. 메타
3. 결론
1.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주의 대표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의 3분기에 665억 9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인 3.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의 예상 매출액 645억 1천만 달러를 웃도는 실적으로 작년보다 매출액은 16%, 순이익은 11%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AI 관련 매출이 실적을 견인하며 AI가 돈이 안 된다는 우려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4분기 예상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며 결국 어젯밤 6%대의 하락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경쟁 기업인 구글이 AI 관련 매출의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며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 결과를 입증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인프라 투자의 결과물이 아직까지 시장의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3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주가가 하락했다고 생각됩니다.
2. 메타
메타는 3분기 매출액 405억9천만 달러 주당순이익 6.03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월스트리트에서 예상한 매출액은 402억 9천만 달러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전년과 비교하였을 때 매출액은 약 19% 상승하였고 메타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이런 매출 상승이 AI에 대한 투자의 결과물이라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메타의 주력 플랫폼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일일 활성 사용자수는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으며 메타의 차세대 주력상품인 VR, AR 부문은 약 44억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메타는 어젯밤 4%대 하락하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나스닥 지수 하락의 주요 요인이 되었습니다.
3. 결론
이번 3분기 실적발표로 인해 AI 투자 수익에 대한 의문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었으며 과도한 기대 역시 막을 수 있었습니다.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과도한 기대는 언제나 버블을 부르기 때문에 시장에 현실을 알려주는 좋은 하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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