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걱정 없이 나스닥 100지수에 국내에서 투자하는 방법 3가지

나스닥 100 지수는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 100개의 우량기업만을 별도로 모아 만든 주가지수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주들이 포함되어 있는 지수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등이 포함되어 있다. 나스닥 100 지수에 투자하는 ETF 중 환율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는 ETF에 투자한다면 지금처럼 환율의 변동성이 클 경우 투자 수익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율위험을 제거한 ETF는 상품명 뒤에 (H)라고 되어있는 상품을 찾으면 되는데 H는 환율위험이 헷징되어 있다는 의미로 ETF를 구성할 시 파생상품을 이용하여 환율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제거했다는 의미이다. 다만 환율에 대한 리스크가 제거되어 있다는 의미는 환율이 상승할 시 환차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니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현 시점에서 가장 유리한 방법을 고민해봐야한다. 

 

 

1. TIGER 미국나스닥 100TR(H)

자산규모 : 353억원

운용사 : 미래에셋

현재가 : 10,640(2023년 3월 24일)

총보수 : 0.7%

구성종목으로는 미래에셋이 운용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과는 다르게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닌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이 12.38%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12.23%로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환율에 대한 위험이 제거되지 않은 TIGER 미국나스닥100과 비교했을 때 자산규모는 작고 총보수는 높지만 현재가가 낮은 점을 알 수 있다. 아래 설명할 다른 상품과 다르게 TIGER 미국나스닥100TR(H)의 경우 뒤에 TR이라는 상품명이 추가적으로 있는데, 이는 해당 ETF에서 나오는 배당금을 재투자한다는 의미이나, 나스닥 100을 구성하고 있는 기술주들의 배당수익률은 유의미하지 않으므로 거의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

 

2. KODEX 미국나스닥100(H)

자산규모 : 145억원

운용사 : 삼성증권

현재가 : 10,510(2023년 3월 24일)

총보수 : 0.05%

구성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1.2%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는 애플이 11.15%를 차지하고 있다. 나스닥 100지수를 추종하는 만큼 구성종목에서의 큰 차이를 확인할 수는 없다. 미래에셋에서 운용하는 ETF보다 보수율이 낮지만 총자산의 규모가 적고 거래량 수가 적은 점이 단점인 ETF라고 할 수 있다.

 

3. KOSEF 미국나스닥100(H)

자산규모 : 80억원

운용사 : 키움증권

현재가 : 10,720(2023년 3월 24일)

총보수 : 0.04%

 

3가지 ETF 중 가장 최근에 상장된 ETF로 가장 낮은 보수를 장점으로 밀고 있는 ETF다. 환율 위험이 제거된 ETF 중 가장 낮은 보수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지만 23년 3월에 상장되어 아직 거래 초반인 ETF라는 점을 생각하고 투자해야한다. 구성종목은 특이하게도 마이크로소프트 다음으로 구글에 대한 투자비중이 가장 높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투자의 판단과 의사결정 그리고 거래에 대한 손익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글은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이며 절대 투자 권유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