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이 인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 확실한 듯 하다. 미래에셋운용에서 신규 인도 ETF를 2023년 4월 14일 상장했다. 인도의 니프티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시총 상위 50 종목을 포함하는 ETF이다. 기존에 있던 TIGER 인도니프티 50 레버리지(합성)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보자.
목차
1. 인도에 투자해야되는 이유
비교에 앞서 왜 인도에 투자해야되는 지 알아보자.
- 인도는 과거부터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공급망으로 평가되어 왔따. 이에 따라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미중무역분쟁을 계기로 인도로 공장을 옮기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인도의 기업친화적인 정책도 중요하다. 낮은 법인세율과 외국인 직접투자정책의 완화로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지난 20년 동안 연평균 15.5% 증가하였다.
- 계속해서 성장하는 인도경제도 우리가 인도에 투자해야하는 중요한 이유이다. 인도의 대표지수 니프티는 1991년부터 누적수익률 약 5,500%를 기록하였다. 이는 최고의 지수로 불리는 S&P500의 수익률을 초과한다.
- 중국이 경제대국이 되었던 이유는 바로 인구였다. 하지만 이제 전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는 인도로 중국의 자리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 또한 인도의 인구는 중국과 다르게 영어가 유창하여 많은 과학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으므로 중국보다 인적자원의 질이 더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
2. TIGER 인도니프티 50
자산규모 : 652억원
운용사 : 미래에셋자산운용
현재가 : 9,880원(23년 4월 17일)
총보수 : 0.19%
분배금 : 지급하지 않음
TIGER 인도니프티50은 인도의 기업에 직접 투자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도라는 나라의 특성에 맞게 생산쪽에 치우쳐 있는 다른 개발도상국의 ETF와 달리 금융과 IT 등 미래먹거리 분야의 비중이 높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3. 미래에셋 인도 ETF 비교
ETF 종류 | TIGER 인도니프티50 | TIGER 인도니프티50 레버리지(합성) |
지수 추종 방식 | 직접 투자 | 파생상품 이용 |
레버리지 효과 | 없음 | 있음 |
수수료율 | 0.19% | 0.58% |
TIGER 인도니프티50과 TIGER 인도니프티50 레버리지(합성)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레버리지와 합성이다. TIGER 인도니프티는50은 인도 니프티 지수의 시가 총액 상위 50개 기업에 직접 투자하여 레버리지 효과가 없다.
하지만 TIGER 인도니프티50 레버리지(합성)의 경우 합성 ETF로서 직접 투자가 아닌 파생상품 등을 이용하여 지수를 추종하는 효과를 내고 이런 방식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발생시킨다. 또한 파생상품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수료율이 더 높다. TIGER 인도니프티50의 수수료는 0.19%로 TIGER 인도니프티 레버리지(합성)의 수수료율 0.58%의 절반도 되지 않은 낮은 수수료율을 가지고 있다.
4. 결론
조금 더 안정적인 수익을 원한다면 TIGER 인도니프티50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개발도상국 ETF는 항상 변동성이 크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본인의 멘탈을 위해서라도 레버리지보다는 TIGER 인도니프티50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다른 인도 ETF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면?
투자의 판단과 의사결정 그리고 거래에 대한 손익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글은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이며 절대 투자 권유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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