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산업은 바로 반도체이다.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이런 미래 먹거리에 관심을 기울어야 하고 특히 초강대국 미국이 점찍은 미래 먹거리를 놓쳐서는 안된다. 오늘은 미국의 이런 반도체 관련 기업들에 분산투자하여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ETF 3종을 알아보자.
1.SMH
ETF | 자산규모 | 수수료 | 주가(2023.04.15) | 운용사 | ||
SMH | $7.7B | 0.35% | $252.08 | VanEck |
미국에 상장된 반도체 ETF 중 가장 자산규모가 큰 ETF로 미국에 상장된 반도체 관련 기업 중 상위 25개 기업에 투자하는 ETF이다. 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 Index (MVSMHTR)지수를 추종하며 이 지수는 아래 조건을 만족시키는 기업만을 포함한다.
- 반도체 산업에 주력하며 수익의 50% 이상을 반도체 산업에서 창출하는 기업
- 시가 총액이 1.5억 달러 이상인 기업
- 3개월 평균 일일거래량이 1백만 달러 이상인 기업
- 월별 거래량이 최소 25만주 이상인 기업
이렇게 선정된 기업 중 시가총액 25위까지의 기업을 시가총액비중으로 인덱스로 구성하며 매분기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SMH 구성종목
엔비디아, TSMC, ASML 등 반도체 산업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을 들어봤을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 SOXX
ETF | 자산규모 | 수수료 | 주가(2023.04.15) | 운용사 | ||
SOXX | $7.42B | 0.35% | $423.1 | BlackRock |
2번째로 큰 자산규모를 가진 SOXX는 오늘 소개할 3개의 ETF 중 주가가 가장 높은 ETF이다. 얼마전까지 SOXX의 수수료는 0.46%였으나 다른 ETF를 의식한건지 수수료율을 인하하였다. 또 원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였으나, 지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면 ICE Semiconductor Price Return Index 라는 지수를 추종한다. ICE 내부에서 분류한 반도체 관련 산업 기업 중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만이 편성될 수 있다. 이 중 시가총액 기준 상위 30개의 기업만을 지수에 편입한다. SOXX를 위한 자체으로 산정하는 지수로 보이며 어떤 기업이 반도체 관련 산업으로 분류되는지는 내부적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보인다.
SOXX 구성종목
SMH와 다른 지수로 구성종목 역시 차이를 보인다. 반도체 대장주라 불리는 엔비디아의 비중이 가장 큰 점은 동일하나. 상위 종목에 TSMC나 ASML과 같은 기업이 보이지 않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5개 종목을 포함하는 SMH와 다르게 30개 종목을 포함하기 때문에 각 종목의 비율이 조금 더 낮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종목이 미국에서 반도체 관련주로 유명한 우량주들이므로 투자 종목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3. XSD
ETF | 자산규모 | 수수료 | 주가(2023.04.15) | 운용사 | ||
XSD | $6.05B | 0.35% | $195.95 | State Street |
마지막으로 소개할 ETF는 XSD이다. 가장 적은 자산규모와 가장 낮은 주가의 ETF이다. The S&P Semiconductor Select Industry Index라는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S&P의 반도체 부문을 나타내는 지수로 오늘 소개한 ETF 중 유일하게 운용사가 자체적으로 고안해낸 ETF가 아니다.
구성종목
총 39개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어 3종의 ETF 중 가장 많은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각 종목당 비율이 가장 낮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기업들과 다르게 램버스의 비중이 가장 높은데 램버스는 우리에게 생소하지만 반도체 관련 특허를 많이 가지고 있는 특허괴물로 유명하다. 하지만 실질적인 기술력보다는 연구소 등에서 싼 값에 특허를 사오는 기업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왜 포함되어 있는지는 의문이다. 그 외 기업은 역시 반도체 관련 유명한 우량주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결론
3종의 ETF를 모두 알아보았다. 수수료적인 측면에서는 모두 동일하니 투자시 고려대상이 아니다. SMH와 SOXX는 모두 규모가 크지만 상대적으로 SMH의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대로 SOXX는 운용사가 세계최대의 운용사BlackRock이라는 점에서 조금 더 안정성을 보인다. 또한 SMH보다는 각 구성종목의 비중이 크지 않아 조금 더 분산투자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XSD의 경우 어떤 특별한 장점도 없고 구성종목 역시 의문인 부분이 있어 XSD 보다는 다른 ETF에 투자하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 판단과 의사결정 그리고 거래에 대한 손익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글은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이며 절대 투자 권유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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