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테슬라나 애플같은 개별종목을 제외하고 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ETF를 꼽으라면 단연 JEPI와 SCHD를 뽑을 것이다. 인기있는 2종의 ETF가 어떤 장단점이 있고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알아야 본인이 투자할 ETF를 고를 수 있을 것이다.
JEPI
JEPI는 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의 약자로 미국 대형 배당주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ETF이다. JEPI의 종목들은 S&P 500 기준 시가총액 상위 기업이면서 배당주로 평가받는 기업들에 투자한다.
코카콜라, 펩시 등 우리에게 유명한 기업부터 ABBV 등 조금은 생소하지만 미국에서는 배당왕족주로 평가받는 종목까지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주식들의 특징은 변동성이 적다는 점이다. 크게 오르지는 않지만 크게 떨어지지도 않아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종목들에 투자하고 있는 점이 JEPI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여기다가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포트폴리오의 상방을 제한하지만 옵션프리미엄을 통해 꾸준한 배당금을 유지한다고 할 수 있다. JEPI의 수수료는 0.35%는 ETF 중에서 낮은 편이고 배당수익률은 9.81%로 상당한 고배당주 ETF라는 점을 알 수 있다.
SCHD
SCHD는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의 약자로 단순히 고배당주가 아닌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ETF이다.즉 앞으로 이 기업이 얼마나 배당을 더 줄 수 있을 것이냐를 고려하고 투자한다는 것이다. SCHD의 구성종목들의 5년 평균 배당성장률이 15%인 점이 SCHD의 투자전략이 지금까지 잘 통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JEPI와 비교하였을 때 같은 종목이라고 하더라도 비중이 조금 더 높고 JEPI에 포함되지 않은 기업들도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SCHD의 주가 변동성이 JEPI보다 클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SCHD는 수수료적인 측면에서 ETF 중 최저 수수료인 0.06%의 수수료를 가지고 있다. 즉 SCHD에 투자할 시 수수료에 대해서는 거의 고려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최근 배당수익율은 3.61%로 JEPI보다 훨씬 낮은 상황이다.
결론
ETF 이름 | 배당 수익률 | 수수료 | 총 자산 | 최근 1년 수익률 |
SCHD | 3.61% | 0.06% | $31.8 billion | -2.33% |
JEPI | 9.81% | 0.35% | $407.5 million | 2.72% |
JEPI는 꾸준한 월배당을 원하면서 높은 배당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지만 이런 점을 위해서는 주가 상승에서 발생하는 차익은 일정 부분 포기해야하는 점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SCHD는 배당성장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종목으로 지금의 배당보다 미래에 조금 더 큰 배당을 추가적으로 주가의 상승까지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SCHD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투자의 판단과 의사결정 그리고 거래에 대한 손익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글은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이며 절대 투자 권유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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