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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JEPI와 SCHD 어디에 투자해야할까?

by curde 2023. 4. 12.

최근 테슬라나 애플같은 개별종목을 제외하고 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ETF를 꼽으라면 단연 JEPI와 SCHD를 뽑을 것이다. 인기있는 2종의 ETF가 어떤 장단점이 있고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알아야 본인이 투자할 ETF를 고를 수 있을 것이다. 

 

JEPI

JEPI는 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의 약자로 미국 대형 배당주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ETF이다. JEPI의 종목들은 S&P 500 기준 시가총액 상위 기업이면서 배당주로 평가받는 기업들에 투자한다.

JEPI 구성종목

코카콜라, 펩시 등 우리에게 유명한 기업부터 ABBV 등 조금은 생소하지만 미국에서는 배당왕족주로 평가받는 종목까지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주식들의 특징은 변동성이 적다는 점이다. 크게 오르지는 않지만 크게 떨어지지도 않아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종목들에 투자하고 있는 점이 JEPI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여기다가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포트폴리오의 상방을 제한하지만 옵션프리미엄을 통해 꾸준한 배당금을 유지한다고 할 수 있다. JEPI의 수수료는 0.35%는 ETF 중에서 낮은 편이고 배당수익률은 9.81%로 상당한 고배당주 ETF라는 점을 알 수 있다.

 

SCHD

SCHD는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의 약자로 단순히 고배당주가 아닌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ETF이다.즉 앞으로 이 기업이 얼마나 배당을 더 줄 수 있을 것이냐를 고려하고 투자한다는 것이다. SCHD의 구성종목들의 5년 평균 배당성장률이 15%인 점이 SCHD의 투자전략이 지금까지 잘 통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SCHD 구성종목

JEPI와 비교하였을 때 같은 종목이라고 하더라도 비중이 조금 더 높고 JEPI에 포함되지 않은 기업들도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SCHD의 주가 변동성이 JEPI보다 클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SCHD는 수수료적인 측면에서 ETF 중 최저 수수료인 0.06%의 수수료를 가지고 있다. 즉 SCHD에 투자할 시 수수료에 대해서는 거의 고려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최근 배당수익율은 3.61%로 JEPI보다 훨씬 낮은 상황이다.

 

결론

ETF 이름 배당 수익률 수수료 총 자산 최근 1년 수익률
SCHD 3.61% 0.06% $31.8 billion -2.33%
JEPI 9.81% 0.35% $407.5 million 2.72%

JEPI는 꾸준한 월배당을 원하면서 높은 배당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지만 이런 점을 위해서는 주가 상승에서 발생하는 차익은 일정 부분 포기해야하는 점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SCHD는 배당성장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종목으로 지금의 배당보다 미래에 조금 더 큰 배당을 추가적으로 주가의 상승까지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SCHD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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